고, 그냥 지나가는 사람일 뿐이니까. 그렇게 생각한 이엔은 대강 마무리하려는 심정으로 말했다. "어머니도 참, 이런 일은 심부름꾼한테 시키셔도 될 텐데. 번거로운 부탁을 받게 되어서 괜히 힘드셨겠어요." 방문객은 고개를 저었다. "아뇨, 어머님께선 심부름꾼보다 제가 좋을 것 같다고 몇 번이나 말씀하셨어요." "그래요? 무슨 까닭이라도 있어요?" "네, 어머님께선 제가 아마란스 양의 친구가 되어 주었으면 하시더군요. 편지에 쓰신 파티에도 같이 가

조회 수 618 추천 수 0 2015.10.21 02:34:21
낭민희 *.97.254.50
흥분을 한 채 하나가 되어버렸다. 나름대로 편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사실은 이 두 사람도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열광하고 싶은 것을 애써 자신들의 입장을 생각하며 참아야만 했다. 제 2장 돌아가는 길 엇갈린 인연 서연은 이른 아침부터 아카데미 내부를 거닐고 있었다. 칼스테인 영지로 출발하기 전에 대표들을 한 번씩 보고 떠나기 위함이다. 하지만 멜리언부터 다른 대표들 모두 머물고 있는 숙소에 있는 사람이 없었다. 대표들뿐만 아니라 새벽부터 바쁘게 생활하던 아카데미 학생들 또한 보이지 않았다. 처음에는 의아하게 생각했지만 곧 멀지 않은 두 곳에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것을 느낀 서연은 고개를 갸우뚱 했다. “무슨 일 이지?” 마나가 느껴지는 것을 보아하니 모든 학생들이 그 두 곳에 나누어 모여 있는 것 같았다. 그런데 평소 같았으면 사전에 멜리언이 보고를 했어야 하는데 아무런 이야기가 없던 것을 생각하고 호기심이 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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