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이란 친구를 대하는 걸 보고 좀 놀랐어. 평소와는 사뭇 다르던데.」 "내가 어쨌는데?" 「한 수 깔아준달까. 네가 남의 의견을 진심으로 존중하는 경우는 드물잖아? 데모닉들의 특징이기도 하고.」 조슈아는 시선을 돌렸지면 결국 수긍했다. "확실히 감탄할 만한 점이 있는 녀석이긴 해요." 거기까지 말했을 때, 켈스니티의 모습이 일순 흐려졌다. 가끔 보던 일인지라 조슈아는 놀라지 않고 혼잣말처럼 말했다. "갈 시간이 된 건가." 켈스니티가 조슈아의

조회 수 678 추천 수 0 2015.10.11 06:08:06
동은오 *.180.64.12
째인가 저는 갑작스럽게 뛰어나가 그를 밀치고 앞으로 달려갔습니다 여러 사람이 뒤쫓는 소리가 들렸지만 이미 멈춰 되돌아가기엔 늦어 있었습니다. 가까이 다가가자 복도를 가로막은 문 너머에서 뭔가 요란한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비명 소리와 물건이 깨어지고 구 르는 소리 등등.... 무작정 문을 밀치고 이어진 응접실로 뛰어들었을 때, 저는 낯선 도시에서 헤매던 며칠 동안 정말로 간절히 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얼굴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보리스는 입을 열다가 멈췄지만 란지에는 곧장 이어 말했다. "예, 그 분이었지요." 그 감정이란 어떤 것이었을까. 다 짐작할 수는 없었다. 그가 예프넨을 잃었을 때의 감정을 란지에가 모두 이해할 수는 없듯. 란지에는 잠시 말을 멈춘 채 자신이 넘기던 책장을 내려다보고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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