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酒人) 선발 대회 - 은 아리엘의 미소를 독점하고 있는 멜리언에게 질투심을 느꼈다. "쳇. 이스반의 제대로 된 작위조차 없는 녀석이......" "건방진 것들..." "동맹국이라고 다 같은 수준이라고 생각하나 보지......" 다른 남자들과 다를 바 없이 라수스 역시 기분이 좋지 않았다. 건방지게 이스반 왕국의, 그것도 공작의 아 들로 특별한 지위조차 없는 녀석에게 아리엘이 신경 쓰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평소 그였다면 절대로 이렇게 감정적일 리가 없었지만 이

글 수 18,392

은 아리엘의 미소를 독점하고 있는 멜리언에게 질투심을 느꼈다. "쳇. 이스반의 제대로 된 작위조차 없는 녀석이......" "건방진 것들..." "동맹국이라고 다 같은 수준이라고 생각하나 보지......" 다른 남자들과 다를 바 없이 라수스 역시 기분이 좋지 않았다. 건방지게 이스반 왕국의, 그것도 공작의 아 들로 특별한 지위조차 없는 녀석에게 아리엘이 신경 쓰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평소 그였다면 절대로 이렇게 감정적일 리가 없었지만 이

조회 수 617 추천 수 0 2015.09.29 12:57:47

빙은슬 *.30.141.84 http://www.suldoc.com/374250

하려고 하는 거야. 여관에 틀어박히거나, 아니면……」 거기까지 듣고서, 나는 겨우 아스나가 말하려는 것을 깨달았다. 손가락을 딱 울리며, 말을 이었다. 「아니면 《농성》하는 거지. DDA 본부에서」 ◆ 최강 길드 중 하나인 성룡연합이, 56층에 화려하게 길드 본거지(홈)을 세운 것은 바로 얼마 전의 일이다. 혈맹기사단 본부가 있는 55층보다 하나 높은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호화롭기 짝이 없는 피로연 파티에는, 무슨 연인지 나도 초대받았지만, 홈이라기보단 캐슬이라고 부를 정도의 과장스러움엔 놀라서 기가 막힐 지경이었다. 적어도 괴롭힘을 받아치려고, 클라인, 에길과 상 위의 만찬을 한 쪽 끝부터 다 먹어버렸지만, 과잉한 미각 신호가 입력당한 탓인지 그 후 3일이나 복부 팽만감에 괴로워했다. 알게이드의 전이문에서 이동한 나는, 마을을 내려다보는 조금 높은 언덕에 높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