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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를 대하고 사교계에 필요한 기 본적 보고보고재로그인 수 있는 길은 정해져 있었기에 별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가볍게 아침을 먹고는 섬을 나갈 준비를 했다. 별로 가져온 짐이 없었기에 메는 가방 하나로 족했다. “.... 아버지, 어머니. 외로울 때면 가끔 찾아올께요.” “이제 올라가는가?” “네, 다음에 또 내려올께요.” “그래... 그리워하는 것도 적당히 해야 돼. 적당히. 그래야 그 사람들도 편하게 살지...” 거의 매년 내려오는 진성을 보는 민박집 노인 대뜸 말했다. 이제껏 별다른 얘기가 없었기에 진성은 마냥 고개만 끄덕였다. “...... 올라가 보겠습니다.” “......” 노인은 안타까운 표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