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더 이상 마나를 끌어들이지 않자. 두 번째 써클을 만들기 시작했다. 두 번째 써클도 만들어진 이후 움직이지 않아 나를 당황스럽게 만들었지만 얼마 되지 않아 움직였다. 그런데 굵기는 처음 만들어낸 써클에 비해서 2배정도 되는 굵기였다. 그렇게 굵어지자 첫 번째 써클과 두 번째 써클 사이에 공간이 매우 좁아 조금 당황스럽기는 했지만 아무 이상은 없었기에 난 두 번째 써클에 이서 세 번째 써클, 네 번째 써클을 만들기 시작했다. 세 번째 써클은

조회 수 659 추천 수 0 2015.09.25 04:32:39
아유채 *.97.252.219
가나폴리의 거울이 준 자신도 몰랐던 해답을 나우플리온이 이미 꿰뚫어보고 있었다는 것이 참으로 놀라웠다. 나우플리온은. 정말로 보리스가 어떤 사람인지 너무 잘 알고 있었다. 그 때 이솔렛이 불쑥 입을 열어 말했다. “사제님께서 많이 편찮으셔." 이솔렛은 보리스의 눈이 점차 커지는 것을 지켜보고 있었다. 보리스는 한참만에 목소리를 억누르며 물었다. “나우플리온 사제님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그래." “어째서, 어디가 편찮으신 거죠? 사고라도 당하셨나요? 결투라도 벌이신 겁니까?” “그럴 리가. 그 분의 오랜 지병이야. 악화되었어.” ‘지병' 이라는 말에 무언가 물으려던 보리스가 움직임을 딱 멈췄다. 고개를 숙였다가 다시 흔들고, 무언가 입 속으로 되뇌어 보다가 가늘게 입술을 떨었다. 모든 것이 빠른 책장처럼 머릿속을 스쳐갔다. 스스로에게 알고 있지 않느냐고 물었다. 그랬다. 알고 있었다. 그것이 무슨 병인지를. “많이, 나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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