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 해야 겠지? 하지만 이런 말을 한다면 민혜는 엄청난 충격을 받을 거다. 그래서 차마 할 수가 없다. "볼 수 있을 거야, 언젠가는." "……?" "……?" 나를 이상하다는 듯 바라보는 민혜와 나래 누나. 그 말밖에 해 줄 말이 없구나. 난 성에서 밝으로 기어 나왔다(?) 굳이 그 이유라면……. "더 이상 부수기는 그러니까." 이게 주 원인이다. 사실 성 복구도 아직 안 한 상태인데, 여기서 두 부수면 난 어찌 살란 말이오! 그런 이유로 난

조회 수 655 추천 수 0 2015.09.22 12:47:11
팽희영 *.30.141.48
할머니는 천천히 나에게 다가오셨다. 천천히 다가오시는 할머니의 작은 몸으로부터 무시 못할 위엄이 느껴졌다. 할머니는 나에게 항상 보여주시던 자상한 표정 대신 위엄이 서린 얼굴로 나를 바라보시며 말하셨다. "상민아, 우리 호가의 가훈이 무엇이더냐." "호부부견자. 호랑이 같은 아비 아래 개 같은 자식은 없다입니다." 언젠가 할아버지께서 나에게 물으셨던 질문을 하시는 할머니에게 나는 바로 대답했다. 항상 마음에 새기고 있는 우리 호가의 가훈을 말이다. 나의 대답에 할머니는 고개를 끄덕이시며 말하셨다."그래. 기억하고 있구나 상민아. 네가 어디 있든, 무슨 일을 하든 항상 기억하거라. 네가 호가의 남자라는 것을. 그리고......." 할머니는 말을 하던 도중 나를 껴안으시며 다시 말을 이으셨다. "반드시 돌아오너라." "예. 할머니." 내가 이세계로 간다고 했을 때 나를 말린 어머니와 작은어머니, 누나와 달리 조용히 나를 바라보고만 계셨던 할머니셨다.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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