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두르는 거니까, 딱히 오의를 쓸 필요는 없었잖아! 가게 안에서 그런 짓을 했다간 판매물에 상처가 난다는 것 정도는 상상할 수 있잖아!」 「으, 으음……소드스……가 아니라, 오의는 쓸 생각 없었는데 말이지……」 「아아니, 나는 봤어 키리토. 내리휘두른 순간 도신이 살짝 빛났는걸. 내가 아직 모르는 아인크라드류 오의라고밖에 생각할 수 없어!」 「으, 응……아인크라드류에 그런 기술은 없었다고 생각하는데에……」 등 대화를 나누며 걷고 있자, 갑자기

조회 수 696 추천 수 0 2015.09.20 05:54:47
추아은 *.248.184.220
음속에서 죽여 버렸다. 그런 것으로 불안해 할 바에는 처음부터 내기고 계약이고 시작하지 않는 편이 나았을 것이다. 시작한 이상, 쉽게 꺾어지지는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고야 말겠다고 결심하고 있었다. 자신이 그 검에 어울리는 주인이라는 것을, 이기기 위해서 뭐든 상대로부터 흡수해 내고 말리라는 것을. 어쩌면 보리스가 심할 정 진지하고 심각한 성격을 지닌 탓이었을까. 그래도 그것을 지켜보고 있는 사람이 하나 있기는 했다. 바로 란지에였다. 그러나 그는 지시 받은 일 이외에 어떤 다른 일도 하지 않으면서 예의 차가운 눈으로 보리 스를 지켜보기만 할 따름이었다. 그만 하라고 말리지도, 물이라도 한 잔 권하지도 않았다. 심지어 월넛 선생을 찾으러 가지도 않았다. 다리가 후들거리고 점차 눈앞의 길이 아득해져 갔다. 보아오던 길에서 벗어나지 않으려 애 쓰면서 문득 우습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이란 존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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