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는 한 사람, 아니 유령을 욕하면서. "젠장, 속았다고. 폭풍을 통과한 다음이 진짜 고난이라는 걸 가르쳐 줬어야 할 거 아냐." "자기 기준에서는 별 거 아니었겠지." "이 동네 사람들은 마법으로 폭풍도 만드는 주제에 자기네 해약에 순풍정도 만들어두는 예의도 없는 거냐? 융통성이라고는 전혀 없는 작자들 같으니라고." "마법 폭풍인지 뭔지가 더 계속되는 쪽이 나을 뻔했어. 침입자들이 진짜로 있었다면 폭풍은 뚫었을지 몰라도 여기서 다 포기했을 것

조회 수 715 추천 수 0 2015.09.18 15:28:02
배효린 *.180.118.219
으로 가측만 듯이 생각된 건 기분 탓이겠지. 나는 빙글 돌고, 공방의 문을 열고, 이그드라실 시티의 가장 아래의 알룬 시가에서 지하세계 요툰헤임에 이어진 비밀의 터널을 목표로 부츠를 크게 내딛었다. ■2 맵에도 표시되지 않은 듯한 알룬 뒷길의 좁은 길을 좌우로 나아가며, 계단을 올라가고 내려가며 민가지역까지 빠져나간 앞에 그 문은 존재한다. 보기에는 아무 특이점도 없는 원형의 나무문으로, 실제로는 열리지 않는 장식 오브젝트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리파가 벨트 파우치에서 꺼낸 작은 구리 열쇠를 열쇠구멍에 꽂아 돌리자, 찰칵 하고 시원한 소리가 들린다. 열쇠는, 이전에 통키가 이 터널 하측 출구까지 옮겨줄 때 어느샌가 아이템에 추가되어 있던 듯하다. 즉 최초는 알룬(이쪽)에서는 절대로 열지 못할 문, 이라는 거다. 내가 철의 고리를 쥐어 돌리자, 나무문은 끼익 하고 좌우로 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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