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죽음이, 저 엄청난 수의 몬스터들이.... 강함과 지위를 잃고 약해졌다. 그리고 강해졌다. "하지만 그 두려움은 당연한 거다! 저 수많은 몬스터들 앞에서 당당할 수 있는 자가 이 세상에 몇이나 있겠는가! 앞으로 일어날 전쟁을! 이 중간계를 건 정쟁이 두렵지 않은 이가 누가 있겠는가! 살아 있는 자들 중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이가 어디 있겠는가! 그것은 당연한 것이다! 이 두려움 은 살아 있는 자로서 당연한 것이다!" 주변의 웅성거림은 사

조회 수 700 추천 수 0 2015.09.16 17:49:19
함은섬 *.30.141.49
가가 따뜻하게 김이 오르는 고기 조각을 썰어 입으로 가져갔다. 그런 식으로 그곳에 모인 백여 명의 사람들을 모두 거쳤을 지도 몰랐다. 그러나 아무도 알아보지 못했다. 언뜻 무언가 본 듯 하다고 느낀 자들고 어느새 잊었다. 그러나 한 사람만은 그렇지 않았다. 그는 처음부터 자기에게 다가온 그것을 똑바로 쏘아보았다. 젊고, 미간에서 코를 따라 흘러내려 입매에 이르는 강한 선을 지닌 사내였다. 잘생기고 총명할뿐더러 재산과 지위에 있어 이곳에 모인 누구도 함부로 무시할 수 없는 자. 그러나 더 많은 것을 얻기 위해 무슨 일이든 할 준비가 되어 있는 그 자의 눈앞에 그것이 왔다. 바라보는 그의 눈은 흡사 소우주(小宇宙)같았다. 그 자는 다른 사람이 눈치채지 못하게 손을 내밀었다. 그것이 내려앉는 것을 느꼈다. 단숨에 꽉 움켜쥐었다. 그것은 손에 잡히는 것이 아니었다. 그러나 남자는 손을 펴서 확인하지 않았다. 자신의 손에서 사라졌으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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