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하네. 아니, 오히려 내가 이해를 구해야 되는 상황이겠지. 지금은 전쟁이고 우리 측이 많은 병력을 이끌고 쳐들어온 상황이니까." "이해해 주니 고맙소. 솔직히 이런 식으로 당신을 만날 거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사실 우리에게 그대는 하늘이었소. 지금처럼 마추 칠 수 있다는 생각조차 할 수 없을 정도의 거대한 존재였소이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오." 바론시아 공작의 눈빛이 가라앉았다. "무슨 소리를 하고 싶은 거지?" "푸하하하하! 옛날

조회 수 671 추천 수 0 2015.09.16 06:22:42
온아은 *.249.152.37
약간 허스키한 목소리로 빠르게 말한 간호사 는 왼손으로 침대 옆을 가리켰다. 시키기도 전에 달려와 꾸벅 인사를 한 후 다시 카즈토의 얼굴을 보았다. 물론 눈은 감고 있다. 그러나 자는 것도 기절한 것도 아니다. 그의 오감은 지금 어뮤스피어에 의해 현실세계에서 차단되어 아득한 이세계로 간 것이다. 동시에 뇌에서 육체로 전해지는 운동신호도 차단되므로 얼굴이나 몸은 일절 움직이지 않는다. 그것을 알면서도, 아스나는 카즈토의 얼굴을 본 순간 그 내면 이 온화함과는 거리가 먼 상황임을 금세 깨달았다. “키……카즈토 군에게 무슨 문제라도 있나요?!” 고개를 든 아스나의 물음에, 가슴에 《아키》라는 명찰을 단 간 호사는 미간에 주름을 잡은 채 살짝 고개를 가로저었다. "괜찮아, 몸에 위험이 생긴 건 아니니까. 하지만 아까 갑자기 심박수가 130까지 올라가서……" "심박……." 그렇게 중얼거리고 곁의 모니터 장치를 들여다보았다. 액정화면에는 흔히 드라마 같은 데서 볼 수 있는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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