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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 물론 위기에 처한 여성을 구해 주고 그 일을 계기로 뭔가가 일어난다는 생각 같은 건 하지도 않았다. 아니 ,정확히는 나에게 예진이가 있으니까 필요 없다는 게 정답이겠지. 하지만……. "이건 좀……." 물론 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만 40대 아줌마가 왜 소녀의 비명 소리를 지르냔 말이다. 뭔가 알 수 없는 이상야릇한 기분? 그게 느껴진다. 파악! 그 순간 순수하다가 못해 순수계의 훈장(미확인 사실)까지 받은 날 타락의 존재로 만든 가짜 녀

조회 수 1164 추천 수 0 2015.09.16 03:38:04
성윤하 *.248.184.100
그런 그녀를 보며 입을 열었다. “멜리언.” “예.” “내가 비록 아카데미의 대표로서 왔지만 정작 앞으로 이스반을 이끌 주역은 자네라는 것을 명심하게.“ 상황과는 달리 이해할 수 없는 말을 하자 멜리언이 당황했다. “서연님, 갑자기 무슨… 아니, 그것은 말도 안 됩니다. 서연님이 야말로 저희들을 이끌어주셔야 합니다.“ “그것은 이미 이스반 국왕님과도 이야기가 된 것이네. 그리고 그새 잊었나? 멜리언 자네야말로 이스반의 의지라는 것을.“ 멜리언은 서연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서연이 돼 지금 상황에서 이러한 이야기를 하는지 알 수 없었다. 멜리언이 복잡한 심정으로 서연을 바라보고 있었지만 정작 서연 은 여전히 아리엘을 보고 있는 채였다. “테사라 국왕님의 말은 틀린 것이 없네. 멜리언 자네는 어떻게 했으면 좋겠나?“ 멜리언이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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