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의 두 명은 약간 실망했다는 기색이 역력했다. 진성은 그런 상대의 표정이나 기색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팔극진결에 집중했다. 이미 경이 내부로 들어온 지 꽤 되었기에 더욱 능숙해진 팔극진결이어서 펼칠수록 몸 내부가 더 깨끗해지는 듯한 느낌마저 들었다. 예전에는 몸의 피곤이 풀어지고 상쾌했지만 지금은 뭔가 해소되는 기분이었다. 진성은 한참을 움직인 후에야 동작을 멈췄다. 그리고 사람들을 바라보니 나이에 따라 표정이 달랐다. “.. 젊은이.

조회 수 722 추천 수 0 2015.09.16 01:31:06
서채아 *.249.152.117
극단인가, 그런 거 있잖습니까. 그걸 바다에서 하나 본데요." "바다 한 가운데에서 노래하고 춤을 춰대면 그걸 누가 봐준다는 거냐? 날치나 다랑어가 쌈짓돈 털어 봐주는 거냐?" "뭐 가까운 항구를 돌아다닌다는 얘기겠지만……." "그게 말이 되려면 이 근처에 항구가 있어야 되지 않겠나! 그런데 요쪽 바다에는 암초와 무인도밖에 없지 않나?" "따지고 보면 그렇습니다만……." 두 선원이 고개를 갸웃대는 동안 세 사람도 나름대로 고찰을 나누었다. 조슈아가 먼저 말했다. "바다를 떠도는 유랑 극단이라는 것이 실제로 있긴 했구나, 칼라이소 사람들이 우리 배가 너무 우스워 보여서 한 소린 줄 알았더니." "그런 게 실제로 있든 없든, 저쪽이 진짜 유랑 극단이라는 증거가 되어주는 건 아니라고." 막시민의 말에 리체가 맞장구쳤다. "맞아. 이 정도 불빛으로는 배 모양도 안 보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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