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순식간에 둘러싸인 기병들은 그야말로 보병보다 못했다. 움직일 수 있는 자리가 없는 기병들은 보병의 밥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궁기병의 화살도 일정 거리 내에서는 그 위력이 약했고 보병들은 어제의 전투를 기억해서인지 더 악을 썼다. 한신의 우익 부대의 속도를 줄인 것은 상대의 좌익 부대의 강력함을 조금이나마 버티고자 함이었다. 게다가 그런 속도를 줄여서 회전의 축 역할을 함으로써 한신의 좌익 부대의 돌파력을 배가시킨 것이다. 게이머 정성진의

조회 수 635 추천 수 0 2015.09.16 01:26:52
궁은채 *.30.141.64
지. 그럼 소공작께선 민원이 있는 자를 먼저 만나시는 게 좋겠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한 해에 한 번 돌아오는 접견일 하루 동안은 찾아오는 주민들의 이야기를 모두 들어주는 것이 전통입니다. 초대 아르님 공작 폐하께서 정하신 것이죠." "잠깐, 저 사람들이 전부 다 민원인은 아니겠죠?" "물론 대부분 구경꾼입니다. 소공작께서 오셨으니 얼굴 한 번 뵙겠다고 이렇게 모여든 거죠." 흠, 하고 한숨을 내쉰 사람은 조슈아만이 아니었다. 막시민도, 리체도, 마일스톤까지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었다. 그걸로 동의가 됐다고 생각했는지 재빨리 첫 번째 사람이 나섰다. 어부처럼 보이는 늙수그레한 남자였다. "우선 제가 말입니다. 죽기 전에 아르님 소공작을 뵙게 되어서 아주 기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칼바위 해안 쪽 얘긴데 거기에 거, 그쪽 암초 지대에 예전에는 농어가 알을 낳으러 잘 찾아왔는데요, 올해 봄에는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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