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가요." "휴우." 더 이상 알면 윤지가 기절할 것 같아서 더 말 안 하겠다. 그나저나, 저 자식……. "……!" "……!" 다시 고개를 돌리니 어느새 그 분들이 사라져 있었다. 민호 님과 세현이가 말이다. "젠장!" 방심했다. 그 자식이라면 충분히 이럴 놈이다. "어떡하죠?" 자신의 친구의 위험(?)을 느낀 윤지가 다급한 목소리로 물었다. 그 말에 난 당장 무언가를 꺼내 들었다. 그건 바로……. "그, 그건……." "위치 추적기." "…

조회 수 707 추천 수 0 2015.09.15 22:31:39
가은영 *.251.23.117
구나. 이 녀석은 아마도 내 앞에서 자기 잘못을 고해하고 싶어서 널 데려온 것 같다. 아직 여리고 어리석어서 자기 마음이 가벼워지는 것밖에 생각할 줄 모르지. 여기까지 와 주다니 네가 할 수 있는 일은 이제 다 해준 것 같구나. 너같이 좋은 아이를 잠시나마 알아서 오이지스도 행복했을 거다.” 다프넨은 쉽게 대답하기가 힘들었다. 그러나 아무 생각이 없지는 않았다. 한참 만에 그는 천천히 입을 열었다. “제게도...가장 비겁했던 순간이 있었죠. 지금까지도 잊어버리지 못하고 몇 번이고, 그 책임을 아프게 되씹으면서, 돌이킬 수 없다는 것에 괴로워했죠. 다행히도 이번엔 돌이킬 수 없는 일은 벌어지지 않았군요. 어쩌면 그건 오이지스에게 주어진 행운이겠죠. 그런 점에서 저는 그가 부럽습니다. 가끔은...그걸 돌이킬 수만 있다면 가진 것 전부를 지불하더라도 아깝지 않을 거란 생각을 하곤 합니다. 비록 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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