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그랬군요. 아버님과 어머님이 형님에 대해서 칭찬을 많이 하시더군요. 아주 좋게 보신 모양이예요." 테이슈가 서연을 바라보며 웃었다. 서연은 그런 테이슈의 모습에서 따뜻한 정을 느꼈다. "아. 이제 저녁식사를 할 시간이네요. 부모님이 꼭 형님을 대리고 오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지금쯤이면 식사 시간에 정확하게 맞추어 갈 수 있겠는데요." "그렇군요." 테이슈는 서연과 함께 가벼운 발걸음으로 식당으로 향했다. 한편 이리아는 방안에서 서럽게 흐느

조회 수 684 추천 수 0 2015.09.15 13:04:07
평연수 *.251.23.84
제후가 되겠다고 나서는 자가 드물었다. 이반 일렉터(Elector ) 칸 역시 그런 선제후였다. 그는 열다섯 선제후들 가운데 열한명이라는 유례없는 지지를 업고 트라바체스의 새로운 통령이 되었다 . 그리하여 이제는 이반 치프 일렉터(Chief Elector) 칸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4익, 유리히 프레단, 지금 돌아왔습니다.” 그렇게 말하며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인 것은 스물 서넛 남짓해 보이는 후리후리한 키의 미남자였다. 알현실의 높은 의자에 앉은 칸 통령은 뚱뚱한 몸을 불편하게 일으키며 턱을 약간 긁었다. “고향에는 별 일 없느냐.” “물론입니다. 염려해 주신 덕분입니다.” 유리히라는 남자는 정중한 목소리로 대답했지만 입가에는 장난기가 있는 미소가 엿보였다. 칸 통령이 손짓하자 유리히는 몸을 일으켜 왼쪽으로 가 섰다. 그곳에는 이미 검은 드레스를 입은 한 여성이 서 있었다. 그녀가 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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