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때 다시 소년이 말했다. "그러면 당신도 저를 이용하세요. 최대한 말입니다. 어때 요? 저는 말해 드렸습니다. 뒤에서 구시렁거리는 것보다는 이 렇게 당당하게 말했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꽤나 정직한 것 같 아요. 정직 상을 줘도 문제없을 정도로 말입니다." 이 자식, 뭔가 장난 아니다. 아까 인기척이 없이 들어왔을 때부터 뭐 하는 놈인가 했더니, 말하는 거 봐라. 완전 할 말 없게 만든다. 그 소년은 웃으면서 말을 이었다. "저와 당신은 서

조회 수 703 추천 수 0 2015.09.14 13:07:31
갈유원 *.97.252.143
되는 거지요?" 아리엘은 이야기를 듣고 있는 서연을 날카롭게 쏘아보았다. "여자로 태어난 것이 되란 말입니까?" 아리엘은 분한 듯 입술을 깨물었다. 과거 좋지 못한 이야기를 하던 중에 자신도 통제 못하는 감정이 그녀의 몸을 지배했다. 서연은 작은 한숨을 쉬었다. 아리엘은 이야기 속에선 여자로 태어나 언제든 팔려가듯 정략결 혼을 해야 하는 입장을 분노하는 것보다 동생을 힘들게 만든 자신을 원망하는 것 같았다. "아리엘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예?" "여자로 태어난 것이 죄라고 생각하십니까?" "..........." 서연은 아리엘에게 부드러운 미소를 지었다. "제 생각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리엘님도 알고 있을 텐데요. 사람마다의 입장은 모두 다 릅니다. 여자로서의삶을 행복하게 여기며 살아가는 자가 있을 테고 또 남자로서의 삶을 원망 하며 살아가는 자도 있을 겁니다. 모든 일에 정답은 없습니다. 결국 자신의 입장에서의 생각 이 진정한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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