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보낼 듯했다. 물론 그 후에 전국 투어에서 돌아온 현호와의 계획이 잡혀 있었다. 로플 엔터테인먼트 지하에는 진규와 진성만이 남아 있었다. “넌... 어디 안 가?” 진성은 회사에서 만날 사람이 있어 나왔는데 진규가 쉬는 날인데도 보이자 궁금해서 물었다. “... 저는 월드 시리즈 끝나고 나서 쉬려고 합니다.” “...” 예전부터 많은 연습량을 소화해 현준을 질리게 했던 장본인이 바로 진규라는 사실을 진성은 잠시 잊고 있었다. “쉬는 것도

조회 수 625 추천 수 0 2015.09.12 09:06:25
장곡이은 *.248.184.190
대방에게 감탄했기 때문에 상대방이 누구인지 알아보려고 했죠. 그 때 ‘얼굴 없는 게이머’라는 말을 들었지요. 그 뒤에 난 당신이 누구인지 알기 위해서 인터넷을 뒤지다가 팬 사이트에 들어가서 회원 가입을 했지요. 그래서 당신에게 메시지를 보내기 시작했죠. 내 사진에다 처음 만났던 대회에, 그 ‘얼굴 없는 게이머’를 위한 전략들도 나름대로 생각해서 보냈죠. 당신이 단 한번만이라도 보고 답장해 주기를 바라면서 보낸 메시지가 100통이 넘었고 나중에는 오기가 생기더군요. 매번 읽기는 하는 듯 했지만 간단한 전체 메일. 아마도 제가 보낸 메시지를 다 합치면 2000 통은 넘을 겁니다. 게임은 잘 한다는 걸 인정하지요. 그런데 어떻게 한 번도 보지 않고 그냥 쓰레기통으로 넣어버릴 수 있는 거죠?“ 진성은 이제야 상황을 알았다. 자신이 그 ‘얼굴 없는 게이머’라고 알려진 이후부터 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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