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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게 하느라 무척 고생들 했을걸. 뭐, 나야 널 데리고 나가느라 대기실에서 소리만 들은 거지만, 어쨌든 그래달라고 부탁한 건 나니까." 조슈아는 희한한 표정을 지었다. "네가 그 사람들한테 우리 사정을 다 설명했어?" "다는 아니고." 막시민이 무슨 괴이한 얘기를 만들어내서 그 사람들을 설득했을지 무척 궁금했지만, 일단은 얘기를 들어야 하니 묻지 않았다. "그리고 스트라우즈 씨가 빌려준 그 마차, 물에 빠져 미안하게 됐는데, 도망간 마차꾼 핑계

조회 수 688 추천 수 0 2015.09.10 18:53:29
현아정 *.30.141.111
수 있을 테니.” 히죽거리며 대답하던 카론이 자신의 뒤를 바라보며 고개를 갸우 뚱했다. “왜?” “아무것도 아냐.” 카론이 대답하며 피식 웃음을 흘렸다. 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카론이 제자리에 멈춰 섰다. 그러자 그 를 따라가던 그림자들이 흩어지며 모두 사라졌고 옆에 루이사만이 남아 있었다. 루이사는 갑자기 멈춰 버린 카론에게 인상을 썼다. “무슨 일인데 그래?” 카론은 대답없이 한 손을 까딱거렸다. 그러자 그의 옆에는 복면 의 남자가 나타났다. “인원을 파악해라.” “예.” 남자가 짧은 대답과 함께 사라지자 루이사 역시 카론의 모습에 서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느꼈다. “카론, 도대체 무슨 일인데 그래?” 담담한 듯 묻자 카론이 손을 들어 루이사의 말을 막았다. “잠시만 기다려 봐.” 얼마 있지 않아서 다시 복면의 남자가 나타났다. “현재 인원 열일곱 명입니다.” “목표물을 쫓고 있는 인원은 한 명이 아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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