었다. 동시에 도시락 주머니에서 빼든 단도로 목을 감았던 밧줄을 끊었다. 옆구리의 통증도 잊었다. 저쪽에서 정신을 차리고 검을 뽑는 순간 상황은 뒤바뀌게 되어 있 었다. 짧은 순간, 기회는 단 한 번뿐. 망설이면 자신이 죽는다! 손에 쥐어진 단도에 힘이 실렸다. 한달음에 달려간 그는 단도를 힘껏 상대의 등에 꽂아 넣 었다. "크억......!" 무슨 일을 저지른 것일까. 순식간에 옷 전체로 번져 가는 핏자국을 보며 보리스는 뒤통수를 얻어맞은 듯

조회 수 623 추천 수 0 2015.09.09 19:46:33
빙유슬 *.50.82.44
다. 건강한 사람이 뛰어내리기에도 쾌 높은 위치였다. "제가 내려가서 이쪽 벽을 뚫으라고 얘기하겠어요." "그건 안 돼. 지금 우리가 앉아 있는 곳은 장서관 전체의 내력벽에 기대어 있거든. 그래서 이렇게 남아 있는 건데 저쪽을 뚫으면 남은 벽 들이 한꺼번에 무너질 수가 있어. 이곳의 구조가 좀..... 이상하긴 하지. 하긴 이상한 자가 설계했으니 오죽하겠어." 제로는 갑자기 나직이 웃음을 터뜨렸다. 목소리에서는 전혀 탈진한 기색을 찾아볼 수 없었지만 웃음소리 때문에 다프넨은 오히려 긴장했 다. 혹시라도..... 무언가 잘못되어서...... "그러니까 넌 돌아가서 데스포이나 사제님한테 마법을 좀 써 달라 고 말씀드려. 사방에 방해거리가 많아서 좀 힘들긴 하겠지만..... 그 분 이라면 공중 부양으로 우리를 저 아래로 내려주실 수 있을 거다." 다프넨도 이솔렛에게 들어서 공중 부양 도중 뜻하지 않은 장애물에 부딪치면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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