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어서는 안 되었다. 보리스는 생각했다. 아마도 눅눅한 밤공기 탓일 것이다. 여름이 지나가고 있었다. 오늘밤은 최근 유래 없이 서늘한 날씨였다. 이미 가을이라고 느낄 정도였다. 며칠 더 있으면 차 오를 달이 수면처럼 갠 밤하늘에 떨어진 목걸이추인 양 박혀 있었다. 주위에 점점 쏟아진 은빛 별들은 흩어진 목걸이를 이었던 구슬 끈. 이윽고 예프넨의 눈이 찾던 자를 포착했다. "......" 이제부터야말로 어려웠다. 아직까지 솜씨를 보지 못했지만 야

조회 수 616 추천 수 0 2015.09.08 16:03:57
진은희 *.251.23.194
빨리 일어난 탓에 몇십 미터 밖으로 떨어져 나갔고 칼베리안의 외침이 온 레어 전 체를 흔들었다. 바로 앞에 앉아 있던 네미리안은 깜짝 놀라며 땅에 주저앉았다. "야! 네가 여성체라고 해서 그나마 좀 정중하게 나왔구만... 너 한번 코피 나게 맞아볼래? 응? 이게 어디 서 발뺌이야.?" 네미리안은 땅바닥에 주저앉아 있는 상태에서 멍하니 칼베리안을 올려다보았다. "네 녀석이 내가 추구하는 길과 같은 길을 가고 있다고 떠벌리고 다니는 것을 누가 모르는 줄 알아? 벌써 내 정보망에 들어왔어!" 그녀는 여전히 멍하니 칼베리안을 올려다보기만 했다. "어쭈? 너 지금 내 말을먹냐? 응? 얘 버르장머리 보게. 너 가정교육을 어떻게 받은 거야? 여신 쥬레아님께 서 그렇게 가르치시든?" 칼베리안은 똑바로 자신을 쳐다보고 있는 네미리안에게 호통 쳤다. 그녀의 귀에 소리가 들렸지만 머리속에 받아들여지는 것은 없었다. 한 번도 칼베리안의 이런 모습을 본 적이 없던 네미리안은 칼베리안이 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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