를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한 번만 그곳을 보고 싶다. 이제 아무 의미도 없더라도. 아니, 보지 않는 편이 좋을 지도 모른다. 앤은 일어나 부엌으로 갔다. 걸레질을 하느라 찬장이 삐걱대는 소리가 가까워졌다. 리즈는 앤의 기척을 즉시 알아들었다. 얼른 걸레를 놓고 바로섰다. "죄송해요. 아씨, 잘못했어요." 앤은 고개를 흔들었다. 둘의 나이는 비슷한 듯했다. 상관 없는 사람을 다그친 것을 잘못이었다. 아무에게도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았다. 앤이

조회 수 616 추천 수 0 2015.09.08 16:02:11
호윤아 *.30.141.181
와 경일이를 봐주었다. 차원이동 후 육체가 깨끗해져서 그런 것일까. 녀석들은 자신들의 기억력과 학습능력에 매우 놀라워했다. 그간 쫓기고 도망 다니느라고 너무 긴장을 하고 있었기에 자신들의 변화를 감지하지 못했던 것이었다. 확실히 밖의 연무장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형도 원래 자신이 가지고 있는 신체능력을 초월한 능력을 보여주고 있을 것이다. 그것을 형은 모르겠지만 말이다. --------------------------------------------------- 현실에 밥을 먹기 위해서 잠시 되돌아간 것을 빼고는 나는 계속 접속하여 이 세계에 남아 있었다. 저녁을 먹기 위해서 로그아웃을 하고 현실로 돌아간 때가 바로 5일째 되는 날. 방연이 형 일행에게 강해지고 싶다는 이야기를 들은 날. 현실 시간으로 접속한지 6시간이 지난 오후 8시 10분이었다.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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