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창고 안으로 들어가자 나는 4일 전에 보았던 이. 도둑 길드의 길드마스터로 추정되는 이를 만날 수 있었다. 당연히 이번에는 맨얼굴이었다. 의외로 평범하게 생겼는걸. 하긴 도둑이라는 직업이 외모가 평범하면 평범할수록 좋은 직업이니까. 흠, 아무래도 무력시위는 할 필요 없을 것 같은데. 저들은 이 사람을 지키려는 것 같으니까. “4일 만에 뵙는군요.” “역시 단번에 알아보시는군요. 정식으로 제 소개를 하겠습니다. 전

조회 수 641 추천 수 0 2015.09.07 06:19:43
소가빈 *.180.118.173
아. 전에 이야기해준, 고향 숲에 우뚝 선 거대한 삼나무……기가스시다처럼」 「……자신의 손으로 쓰러뜨려버렸지만요」 내가 중얼거리자, 리나 선배는 웬일로 쿡쿡 소리를 내고 웃었다. 어느샌가 양쪽의 팔에서 힘이 빠져서, 목검은 부드럽게 닿고 있을 뿐이었다. 그래도 선배는 몸을 빼지 않고, 오히려 내게 체중을 맡기듯이 앞으로 기울이며, 여성치고는 낮은, 하지만 부드러운 목소리로 이야기를 계속한다. 「그렇다면 그 나무는 지금, 네 마음에 치솟아 있겠지. 어떤 태풍에도 까딱하지 않고, 당당하게 하늘의 소르스만을 올려다보며. ……키리토, 나는, 네가 숨긴 그 강함을 보고 싶다」 「…………」 「워로의 시합과는 관계없어. 단지, 보고 싶어……아니 알고 싶다. 이 학원을 졸업하기 전에, 너라는 검사의 모든 것을」 눈 바로 앞에 있는, 저녁하늘을 연상시키는 남색 눈동자 속에서, 작은 별이 반짝인 기분이 들었다. 215.png 마치 혼을 빨아들이는 그 아름다움에, 나는 무의식중에 5밀리 정도 얼굴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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