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지만」 「헤에, 그건 굉장하다……. 아까 마을에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필드에서 몬스터를 사냥하는 건 비상식적인 자살행위라고 말하던데요」 키리토의 말에 사샤는 고개를 끄덕였다. 「기본적으로, 지금 시작의 마을에 남은 플레이어는 전원 그렇게 생각할 거에요. 그것이 나쁘다고는 하지 않겠어요, 죽음의 위험을 생각한다면 어쩔 수 없는 일일지도 모르겠지만……. 하지만, 그렇기에 우리들은 상대적으로, 이 마을의 평균적인 플레이어보다 돈을 잘 버는 셈이기

조회 수 633 추천 수 0 2015.09.07 03:29:51
육하슬 *.101.161.114
필요 없다. 태양의 먹이로 줄 테니까. 장루에 올라가는 녀석들은 죄인에게 음식을 주면 안 된다. 물 한 방울도 주면 안 된다. 비가 오면 좀더 살 테니까 그땐 거꾸로 매달아라. 맑은 하늘을 증오하면서 펄럭이는 돛을 증오하면서 바삭바삭 말라갈 수 있도록." 일행을 맞은 것은 수십 개의 붉은 등이었다. 낮은 활대를 따라 열 개, 삼각 앞돛을 치는 밧줄에도 다섯 개, 선실 입구에도 두 개, 그리고 뱃전에는 열 서너 개나 매달려 있었다. 분명 등이긴 했는데 모양이 이상했다. 철사로 구형 뼈대를 만들고 종이를 발라 붙인 것이 영 낯설었다. 또 평범한 램프라면 아무리 등갓을 씌운다 해도 저렇게 바람 부는 곳에서 줄곧 켜져 있을 수 없었다. 그러나 붉은 등은 활대에 나란히 걸린 채 춤을 추었다. 배의 보습은 불그레한 불빛 속에 취한 것처럼 떠올라 있었다. 만약 진짜 불이라면 돛에 옴ㄹ겨 붙어 순식간에 배를 태워버릴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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