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크게 놀랐다. 다름 아닌 엔디미온이었던 것이다. 기대는 했 지만 이런 식으로 만날 줄은 몰랐다. “......” 그러나 여전히 아무 말도 통하지 않았다. 엔디미온은 매우 놀란 듯 한 얼굴이었고 계속해서 빠른 말로 그에게 뭐라 지껄였지만 한 마디 도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다프넨 역시 질문을 퍼붓고 있었지만 어느 것 하나 가 닿는 것 같지 않았다 엔디미온은 금방 이유를 눈치챘다. 그는 손을 내밀어 다프넨의 손 을 가리키더니 또렷한 입술 모양으

조회 수 654 추천 수 0 2015.09.06 17:41:43
점이주 *.180.118.218
게 매장할 수 없는 모양이었다. 시체가 마스터들의 연구소로 가게 될 것이라는 말을 듣고 조슈아는 레오멘티스 교수를 다시 찾아갔다. 밤 늦은 시각이었다. “부탁이 있습니다.” 교수는 늘 그렇듯 냉담한 표정이었다. “또 할말이 있느냐?네 주위엔 너무 문제가 많아.” 조슈아는 고개를 숙여 보인 뒤 말했다. “애니스탄 뵐프의 시체를 거두셨다고 알고 있습니다. 나와 내 인형과 직접적으로 관계된 일이었으니, 애니스탄 뵐프의 시체에 대한 권리는 내게 있는 셈 입니다. 다만 인형을 위한 결계를 만들어주셨기 때문에 마스터들에게 권리를 넘길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만은 약속해 주십시오.” “뭐지” “연구가 끝나면 반드시 정식으로 매장해 주십시오.” 레오멘티스 교수는 잠시 생각한 끝에 고개를 끄덕였다. “너는 그를 적으로 느끼지 않는 모양이구나. 이미 죽었기 때문인가?” “아뇨.” 조슈아는 잠시 시선을 떨어뜨렸다가 말을 이었다. 마지막 순간 제 인형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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