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안에 마련되어 있는 회의실에 30여명의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이들의 분위기는 묘하게 가라앉아 있 었다. "이건 우리를 무시하는 처사입니다. 우리는 이스반을 대표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우리들이 아카데미에 합류한 지금 동맹국의 사람들이 나와 인사라도 해야 됩니다. 그런데 어제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소식조차 없다니....." 네이트가 얼굴을 붉히며 말하자 프로켄이 앞으로 나섰다. "네이트 말이 맞습니다. 우리가 왔다는 것을 그들이 모

조회 수 712 추천 수 0 2015.09.06 01:55:37
왕윤애 *.50.82.169
트라.....팔자 좋구만. 지금 자기 상황이 어떤지도 모르고." 두 남자 중에 키가 좀 작은 남자가 투덜거렸다. "어떻게 할까요? 따라 들어갑니까?" "걱정 마. 극장 안에서는 놈들도 손을 쓰지 못할 테니까." 상부의 지시 때문이라지만, 마음 같아선 유한이 확 당해 버렸으면 싶은 것이 두 사람의 진심이었다. 날도 날이었고, 날씨도 참 마음에 들지 않았다. "망할 놈의 허연 똥덩이 같으니라구." 이브에 외로움을 타는 두 감시자는 담배를 씹듯이 입에 물었다. 2시간 후, 채린과 유한은 극장을 나왔다. 여전히 영화 속의 활극에 취해 있는 채린은 아이처럼 얼굴이 상기되어 있었다. "주인공 너무 엇있지 않았어? 나도 차라리 마법사 캐릭터를 할 걸 그랬어." "마법사라.....여 마법사 좋지." 유한은 노출과 방어도가 반비례하ㅡㄴ 여 마법사의 의상을 떠올렸다. 그걸 채린이 입은 모습을 생각하니 괜히 입끝이 씨익 말려 올라갔다. "뭐야, 너 또 이상한 생각 했지?" "아무것도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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