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했다. "동생인가보지?" "그렇습니다." "이런 황야를 돌아다니기엔 아직 어린데." 그러면서 야니카는 배낭에서 아직 싱싱해 보이는 사과를 하나 꺼내더니 솜씨 있게 휙 던졌다. 보리스 가 사과를 받아내자 그녀는 웃으며 말했다. "아기는 아니군. 독은 들지 않았으니까 안심하고 먹으라고." 보리스는 형을 쳐다보았고. 예프넨은 약간 망설이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보리스가 사과를 깨물어 먹기 시작하자 야니카가 다시 입을 열었다. "보다시피 우린 여기저기

조회 수 628 추천 수 0 2015.09.05 21:10:51
최하율 *.180.118.44
제자들과 연락을 주고받으신다고 하니 아마 내가 납치된 것을 아신다면 당장에 후배와 제자들을 풀어서 나를 찾으실 것이다. 들어보니 할아버지의 제자 되는 분들 중에는 꽤 높은 사람들도 있다는데... ===== 위이이잉! “응? 예상보다 빨리 열렸네.” 시간은 흐르고 흘러 어느새 10일이나 지났다. 10일간 나는 인간이 사회적인 동물이라는 사실을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 사실 나는 아무렇지 않을 줄 알았다. 단지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있는 것뿐이니 말이다. 하지만 누군가와 대화도 하지 않고 시간을 보내고 가만히 있는 것은 매우 힘들었다. 거기에 더욱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은 방의 색이었다. 정신병동의 독방처럼. 아니 독방보다 더하게 창문도 없는 곳에서 그것도 하얀 색으로 된 방에서 가만히 지낸다는 것. 정말 힘들었다. 말 그대로 백색의 공포였다. 다행히 아공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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