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 파묻혀 죽이려는 어마어마한 살인 기술? 제길. 저 자식이 저렇게 잔인한 놈일 줄이야! 하지만 그건 나의 순진한(?)착각이었다. "오빠……." "……." 소름이 돋았다. 물론 듣기에 너무나도 좋은 청아한 목소리. 어떤 남자든 여자든 모두 좋아할 만한 청아한 목소리였다. 하지만 난 이분을 안다. 진면목을 말이다. 그리고 곧 내게 모습을 드러내는 한 초 미소녀분. 너무나도 청순한 외모와 완벽하게 쭉쭉빵방한 몸매를 간직하신 저분. 여기서는 성녀라

조회 수 677 추천 수 0 2015.09.05 18:27:31
현아람 *.180.118.54
이더니 태블릿에 시선을 떨어뜨렸다. 그 온화한 얼굴을 보던 시노는 어라, 싶었지만 지금은 별로 상관도 없는 생각이었으므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키쿠오카의 말이 저녁 햇살을 받은 테이블에 낮게 흘러나왔다. “……그런 셈이지요. 쇼이치는 훔쳐본 개인정보를 반사적으로 기억하고 로그아웃해 옮겨 적었지만, 그 시점에선 구체적으로 뭘 어떻게 하겠다는 생각은 없었다고 합니다. 플레이어의 현실세계 정보를 흠쳐보는 행위 그 자체가 그를 흥분에 빠뜨렸고, 그 후 매일 몇 시간씩 총독부 홀에 잠복해서는 주소를 입력하는 플레이어를 기다려, 마지막에는 무려 열여섯 명의 본명과 주소를 입수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아사다 시노 양의 정보까지 포함해서.” "……." 시노는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9월 초, 그러니까 제2회 BoB 직전이었다. 선수 등록을 마친 플레이어는 적게 잡아도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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