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이다. 절대,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마라. 현준도 포함해서다. 알겠냐?" "네..." "확인이 될 때까지는 절대 말해선 안 된다." 진팀장은 하고 있던 일을 팽개치더니 곧바로 밖으로 나갔다. 진성의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진성은 진팀장의 말을 이해하고 있었다. 가상현실에서 그렇게 쉽게 해킹이 된다면 이것은 정말 큰 문제였다. 진성은 어떻게 해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어쩌면 가상현실 전체 문제가 아닌

조회 수 902 추천 수 0 2015.09.04 14:20:53
시해슬 *.50.82.24
만 이쪽에는 소공작 조슈아 촌 아르님이 있잖니!" "저쪽에서 그걸 어떻게 아냐? 소공작께서 이곳에 계신지, 어째서 중요한 분이신지, 알 턱이 있냐? 렘노스코드 출신의 유랑 극단의 배가." "렘노스코드가 어딘지 너 알아?" "내가 들어보지도 못했을 정 시골 구석탱이란 건 알지." 리체는 슬슬 처음 견해를 고수해야 할지 설득당해야 할지 고민하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러다가 불쑥 물었다. "참, 그런데 볼링은 뭐니?" "아노마라드 놀이야, 사람 머리통만한 공을 굴려서 세워 놓은 핀들을 넘어뜨리는 거지." 7. 붉은 등, 검은 깃발 "죄인을 돛대 높이 매달아라. 풀지 못하게 단단히 묶어라. 목을 맬 밧줄은 필요 없다. 태양의 먹이로 줄 테니까. 장루에 올라가는 녀석들은 죄인에게 음식을 주면 안 된다. 물 한 방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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