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게." "네? 분리라니요?" "내가 볼 때, 이미 자소 소프트는 하나의 회사로서는 그 규모가 너무 커. 게다가 앞으로 많은 발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지금 이 위기를 오히려 미래를 위한 기회가 바꿔 게임 개발팀을 위주로 분사하는 게 어떻겠나?" 분사라는 말에 진팀장은 되물을 수밖에 없었다. 분사라니. "분사?" "자소 소프트 그룹으로 만드는 거지. 일단 박경락을 사장에서 해임하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그와 더불어 회사 체제를 그룹으로 만들고

조회 수 649 추천 수 0 2015.09.04 11:05:17
저효진 *.180.118.57
만 정말로 미인이 되겠다 싶은 얼 굴이었다고." "도 안 되잖아! 거짓말이야!" 월넛 선생은 로즈니스를 놀리고 있었지만 로즈니스에게 이것은 작은 문제가 아니었다. 처 음 왔을 때 호두열매 때문에 한 차례 속았다고 팔짝팔짝 뛰었던 적이 있는데도 월넛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는 그녀를 보며 보리스는 어이가 없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보리스는 솔직히 월넛이 말한 저 클로에라는 소녀가 실제 인물인지도 확신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제 그만 하시고 하시던 이야기나 마저 해주시죠." 보리스는 월넛이 가끔 하는 장난을 달갑게만 받아들이고 있지는 않았다. 그의 입장에서 저 자는 아직 속을 알 수 없는 경계 대상이었다. 뽀로통해져서 더 말도 하지 않게 된 로즈니스를 쳐다보며 한 차례 키득거린 월넛은 남은 과자를 우걱우걱 다 먹어버리고는 과자 가루를 곳곳에 흘리면서 다시 입을 열었다. "아노마라드 최고라고 하는 기사가 누군지 아느냐?" 외국에서 온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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