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으로 고쳐들고 윙윙 소리를 내며 몇 차례 휘둘렀다. 「-어때?」 더 참지 못하고 물어보았다. 키리토는 말없이 한동안 검신을 바라보고 있었으나-마침내 싱긋 웃었다. 「무겁네. ……좋은 검이다」 「정말!? ……해냈다!!」 나는 무심결에 오른손으로 승리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그 손을 내밀어 키리토의 오른 주먹과 딱 마주쳤다. 이런 기분은 오랜만이었다. 옛날-10층 언저리의 주거구에서 노점 판매를 하던 무렵, 열심히 만들었던 무기를 손님들이 칭찬

조회 수 677 추천 수 0 2015.09.03 14:08:23
성현이 *.180.118.38
게?" "응. ㅡ그뿐만이 아니야. 스고우는 여기서 무서운 짓을......" 아스나는 깊은 분노를 드러내며 무언가를 말하려 했으나, 이내 고개를 가로저었다. "나멎는 현실세계에 돌아가서 말할께. 스고우는 지금 회사에 없는 것 같아. 그 틈에 서버를 빼앗고 사람들을 구해내야해. 가자." 이것저것 묻고 싶었지만, 무엇보다도 아스나를 현실로 돌려보내는 일이 급선무였다. 나는 고개를 끄덕이고 몸을 돌렸다. 유이를 안은 아스나의 손을 잡고 나는 문이 박살난 입구를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두 걸음, 세 걸음 나아가 창살을 지나기 위해 몸을 숙인, 바로 그 순간이었다. ㅡ누군가가 보고 있다. 갑자기 나는 뒷덜미 부근에 오싹한 기척을 따끔따끔 느꼈다. SAO 세계에서, 몬스터가 아니라 장애물 뒤에 몸을 숨긴 오렌지 컬러의 살인자에게 타깃당했을 때와 완전히 똑같은 느낌이었다. 창졸간에 나는 아스나의 손을 놓고 등의 검으로 손을 가져갔다. 그것을 뽑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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