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가 놀리듯 말하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그렇게 간단하게 세상이 돌아가는 줄 아나?” “지금 상황이 제정신으론 버티기 힘들겠지요.” 세 사람의 빈정거림에 네이레스는 한숨을 쉬었다. 로니스 역시 마 음에 들지 않는 듯 얼굴을 살짝 찌푸렸다. 샤이아는 여전히 분노에 찬 눈빛으로 서연에게서 시선을 때지 않 았다. 그녀는 서연이 자신을 똑바로 노려보는 것이 싫었다. 절대 자신에게 굽히지 않겠다는 태도가 싫다. 자신의 소중한 사람들을 빼앗아 가고도 용

조회 수 657 추천 수 0 2015.09.03 10:26:13
해유지 *.180.118.125
사실에 몸을 떨 수밖에 없었다. 완전 무방비. 저들의 상태가 딱 그랬기 때문이다. 만약 저 상태에서 누군가가 공격해왔다면 죽거나 치명상을 면치 못햇을 것이다. 더군다나 그 공격 대상이 고스트 드래곤이었다면 두말알 필요도 없고 말이다. 잠시 주변의 일행들을 살펴본 나는 다시 고개를 올려 고스트 드래곤을 살펴보았다. [죽이리라! 죽이리라! 모든 인간을 죽이리라!] 크아아아아! 하늘에서 원한이 가득한 외침과 함께 울부짖고 있는 고스트 드래곤. 하지만 계속 울부짖으며 공중에 떠 있는 것이 다였다. 현재까지는 말이다. 아무래도 녀석의 몸을 이루는 망령들을 고스트 드래곤의 영혼이 완전히 지배하지 못하고 있는 게 아닐까 하고 생각되었다. 아무리 드래곤의 영혼이라 할지라도 수천, 수만의 망령들을 지배하기에는 시간이 필요할 테니 말이다. 나는 잠시 고스트 드래곤의 상태를 살펴본 뒤에 다시 일행들을 쳐다보았다. 네크로맨서들은 아직도 경이롭다는 표정으로 고스트 드래곤을 쳐다보았고, 기사들은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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