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酒人) 선발 대회 - 말했다. "아, 정말 잔소리가 많아졌어. 이젠 낮잠도 못 자게 해." 조금 기다리는 것 같더니 이번엔 숫제 소리를 내질렀다. "그래요! 당신이 맞았어! 머리가 젖어서 달라붙으면 스타일이 구겨지니까 안 하는 거라고요! 이제 됐죠?" 소년은 모자를 집어들어 푹 눌러쓰더니 일어나 바닷가 쪽으로 걸어갔다. 그러다가 갑자기 고개를 돌리며 대뜸 쏘아붙였다. "수영하러 가는 거 아니라니까!" 물론 소년이 돌아보았던 자리에 사람의 그림자는 없었다. 사람은커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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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했다. "아, 정말 잔소리가 많아졌어. 이젠 낮잠도 못 자게 해." 조금 기다리는 것 같더니 이번엔 숫제 소리를 내질렀다. "그래요! 당신이 맞았어! 머리가 젖어서 달라붙으면 스타일이 구겨지니까 안 하는 거라고요! 이제 됐죠?" 소년은 모자를 집어들어 푹 눌러쓰더니 일어나 바닷가 쪽으로 걸어갔다. 그러다가 갑자기 고개를 돌리며 대뜸 쏘아붙였다. "수영하러 가는 거 아니라니까!" 물론 소년이 돌아보았던 자리에 사람의 그림자는 없었다. 사람은커녕

조회 수 649 추천 수 0 2015.09.03 01:39:27

구하율 *.97.252.51 http://www.suldoc.com/357873

구라도 정해진 결과라고 생각할 정도의 압도적인 병력 차, 그리고 보다 중요한 것은 지금 눈앞에 있는 적들과 싸워 이긴다고 해도 적들은 더 많은 병력을 보내 우리들을 멸망시키려 할 것도 알고 있습니다. 분명 적들은 칼스테인 영지가 멸망할 때까지 군사를 보내겠지요." "......" 서연의 말에 모두는 일순간 침울해졌다. 결국 지금 70만의 병력을 기적과 같이 이겨낸다 해도 칼스테인 영지의 멸망은 정해져 있는 것이다. 적은 칼스테인 영지를 경계하며 더욱더 강한 병력과 더 많은 수로 칼스테인 영지를 멸망시키기 위해 움직일 것이다. 그리고 두 번째로도 안 된다면 몇 번이고 칼스테인 영지가 멸망할 때까지 침략이 이루어질 것이 분명하다. "우리가 이번 전쟁을 승리로 이끌 방법이 하나 있습니다." 모두 놀라며 서연에게 시선을 집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