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닉은 이제 축복으로 여겨지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숨길 수 없는 재능 때문에 저절로 아이답지 않게 떠받들어졌고, 특히 모나 시드 학원에서는 모두가 어린 조슈아 앞에서 혹시라도 어설픈 꼴을 보일까 싶어 조심했다. 그러다 보니 조슈아 스스로도 나이에 맞지 않는 생각과 행동에 익숙해져 어느새 자신이 아이라는 것을 잊고 있었다. 그것이 답답한 줄도 모르고 살았는데, 돌이켜 보니 자기가 그걸 좋아해서 그랬던 건 아니었다. 학원에서 이미 아는 것도 모

조회 수 647 추천 수 0 2015.09.03 00:56:15
강전아정 *.251.23.91
람 소원 안 들어주면 네놈의 소원도 안 들어줘도 되는 거냐?" "그런 거죠." "……." 이 자식아, 곧바로 수긍하지 말란 말이다! 보통 이러면 당황하는 기색이라도 있어야 정상인데 저 자식은 내 말에 곧바로 고개까지 맹렬히 흔들면서 수긍했다. 하아, 정말 저 자식의 뇌는 뭐로 되어 있는 거냐? 그 순간 갑자기 민호는 흐느끼더니 말했다. "흐흑, 실망입니다." "뭐가?" "형님이 이렇게 잔인한 분일 줄은……." "내가 뭐가 잔인해, 임마!" "형님." "왜." "전 형님에게 생일 선물을 받은 기억이 없습니다." "……." "그에 반해 전 형님의 생일이라면 무조건 엄청난 레어 아이템을 선물해 드렸죠." "……." "그리고 처음으로 형님에게 선물을 부탁하는데 이렇게 냉혹하게 하시니, 잔인하다는 말밖에 드릴 말씀이 없군요." "……." 그러고 보니 민호 생일날 뭐 해 준 게 없나? 그런 것 같기도 하다. 거듭 말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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