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 성당에 아이들이 모여 산다는 말을 들어서……」 「그러셨나요……」 사샤는 양손으로 컵을 감싸고, 시선을 테이블에 떨어뜨렸다. 「이 교회에는, 지금, 소학생에서 중학생 정도의 아이들이 20명 가량 살고 있어요. 아마, 현재 이 마을에 있는 어린이 플레이어의 전원이라고 생각해요. 이 게임이 시작됐을 때……」 목소리는 가늘지면 또렷한 어조로 사샤가 설명을 시작했다. 「그 또래의 아이들은 대부분 혼란을 일으켜 많건 적건 정신에 문제가 생겼어요, 물론

조회 수 681 추천 수 0 2015.09.02 10:46:23
동방윤해 *.249.152.219
위치가 어디인지 알 방법은 사라졌다. 하늘길을 가기 때문에 중간 기착지 같은 것도 전혀 없다. 쥬스피앙은 이 배가 페리윙클까지 알아서 가도록 해 놓았을까? 조슈아가 쥬스피앙이 쓴 책을 읽은 바에 따르면 배의 운행 방향을 바꾸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접시’가 제 기능을 하고 있어야 방향을 어디로 바꾸면 좋을지 알 수 있는 것이다. 가만히 기다려 보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어디로든 방향을 바꿔야 할까? 리체의 의견은 그냥 내버려두자는 쪽이었다. 그러나 막시민은 생각이 달랐다. “지난번에 조슈아가 네가 자고 있을 때 내가 밤새 뱃전에 서서 달과 별의 움직임을 살펴봤지. 내 생각에 이 배는 정서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았어. 그리고 지금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 그렇다면 우린 적어도 현재 위도를 알 수 있겠지. 블루 코럴 섬과 같을 테니까 말이야. 그런데 그렇게 계속 서쪽으로 가면 페리윙클 섬에 도착할 수가 없어. 어느 순간인가 남서쪽으로 방향을 바꾸지 않으면 안 돼.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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