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곳에 있던 것을 보고- 나는 숨이 멎을 것 같았다. 문신이었다. 캐리커쳐된 칠흑의 관, 뚜껑에는 히죽히죽 웃는 두 눈과 입이 그려쳐 있으며, 살짝 어긋난 관 뚜껑 밑에선 백골의 팔이 빠져나온 도안. “그...엠블렘은.....《웃는 관(래핑 코핀)》의...!?” 갈라진 목소리로 말한 나에게 크라딜은 씨익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래핑 코핀》. 그것은 예전 아인클라드에 존재했던 최대 최악의 PK길드였다. 냉혹하고 교활한 두목

조회 수 1118 추천 수 0 2015.08.31 14:38:50
시은영 *.30.141.214
부담이 될까 싶어 목소리를 낮췄던 것이다. 진성은 많은 사람들이 그토록 자신을 걱정하고 응원한다는 사실에 힘이 났지만 대기실 밖으로 나와 무대로 나가는 통로에 경호원 몇 명과 같이 걷자 경기는 혼자 하는 것임을 깨달았다. 누가 뭐라고 해도.. 진성은 이 경기가 마지막 경기라 생각했다. 당분간 문명 온라인은 없을 것이다. 무대로 나왔는데 예전에 느끼지 못했던 두근거림이 가슴 근처에서 몸 전체로 퍼져나갔다. 이제야 제대로 실감이 났다. 월드 리그 결승전인 것이다. 맞은편에서 상대 게이머가 걸어 나왔다. 악수를 하고 각자 자신의 게임기로 이동했다. 진성은 상대인 율리아노의 태도에서 약간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 이런 느낌.. 도대체 뭘까? 뭔가 불쾌한... 누군가 자신을 감시하는 듯한 느낌이었다. 예전에도 이런 느낌이 든 적이
문서 첨부 제한 : 0Byte/ 21.00MB
파일 제한 크기 : 21.00MB (허용 확장자 : *.*)
List of Articles
제목 조회 수 날짜
2011 대한민국 가양주 酒人 선발대회 접수 공고 [23] 8768 2011-07-3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