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전사겠지. 알겠다." 보리스가 그 자리를 떠났을 때 란지에는 잠시 지체하며 월넛을 올려다보았다. 월넛은 또 무슨 일인가 하는 표정으로 그를 내려다보았다. 란지에가 입을 열었을 때 나온 말은 뜻밖이었다. "그것이 언제가 되든, 떠나기 전에 도련님의 검을 돌려 드리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 월넛은 피식 웃으며 약간 비꼬는 어조로 말했다. "보기보다 충성스러운 하인이라 그건가?" 그는 이미 란지에가 주인에게 충성을 바치며 그것을 생애의 보람으

조회 수 638 추천 수 0 2015.08.30 05:02:04
천영애 *.248.183.216
겁도 없이 우리한테 덤볐지.' 케이지는 맹렬하게 머리를 굴리다 한 가지 결론에 다다랐다. 그리고 오늘의 일이 영 재미없게 되었다고 생각했다. '이건 함정이야! 저놈이 우리가 올 줄 알고 있었던 거야!' 그렇게 생각한 그는 공격대를 향해 고함을 질렀다. "모두 퇴각한다! 퇴각하라!" 그렇지 않아도 패색이 짙었던 푸른새벽 길드원들은 대장의 명령이 떨어지자 뒤도 돌아보지 않고 도망쳤다. "크하하핫! 이놈들아 쳐들어왔으면 끝장을 봐야지!" "어린 것들이 인사도 없이 가다니, 정말 싸가지 좋구나!" "다음에 올 때는 좀 쓸 만한 녀석들로 데려와라!" 꽁지가 빠져라 도망치는 놈들을 향해 레드 타이거 용병들은 야유를 퍼부었다. "뭐야? 그래서 그냥 도망쳐 왔다고?" "도망친 게 아니라 작전상 후퇴를……." 푸른새벽 길드의 정예 공격대가 돌아오자 길드 본부가 난리 났다. 확실한 승리를 장담하고 보낸 전력인데 깨져 돌아왔기 때문이다. "허허! 도대체 자넨 뭐 하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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