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해요. 나... 너무 감동했어요!” 진규는 눈물을 글썽이며 말했다. 너무도 강한 로마군의 진정한 모습에 로마 문명을 플레이하는 게이머로서 감동한 모양이었다. “.... 너의 플레이를 보면 소름이 돋는다. 이제 좀 그만 약해질 때도 됐는데...... 이 괴물아!” 현준이었다. 저런 플레이를 하는 게이머와 매일 박빙의 연습 게임을 하는 자신 역시도 녹녹치 않는 게이머라는 사실을 항상 잊고 사는 현준이었다. 진성은 그런 현준의 말에 그냥 웃었다.

조회 수 571 추천 수 0 2015.08.30 01:11:07
석시영 *.30.142.241
도 쓰이지 않는다는 듯 분수대만을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다. 하지만 그녀의 분노도 잠깐이었다. 어느새 아리엘의 시선은 온통 서연에게 빼앗겨 있었다. 우수에 젖은 듯 높이 치솟아오르는 물줄기를 바라보는 서연의 모습에 영혼까지 빨려 들어갈 것만 같았다. 물줄기에서 반사되는 달빛과 함께 바람에 찰랑이는 검은색 머리카락. 옆에서 서연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아리엘의 얼 굴이 붉게 물들었다. 바로 이거였다. 자신이 지금껏 상대에게 보였으면 하는 모습이........ 그 꿈같이 여겼던 장면이 서연에게서 펼쳐지고 있었다. 서연은 고개를 돌려 멍하니 넋을 잃고 바라보고 있는 아리엘을 바라보았다. "이제 그만 들어가도록 할까요?" "아......예......" 아리엘은 얼떨떨하게 대답하며 서연의 뒤를 따랐다. 서연의 뒤를 따라가고 있는 아리엘의 마음은 복잡하기 이를 데 없었다. 자신이 나름대로 신경을 써서 행동 했지만 생각보다 시원치 않았다.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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