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트막한 관목을 묶었다. 적당한 나무가 없었던 탓이었다. 불을 보고 있자나 저택을 둘러쌌던 횃불이 생각났다. 나무 그림자들이 불꽃의 움직임에 때라 이리저리 일렁거렸다. 처음엔 금방 깨닫지 못했다. 잠시 후 예프넨이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보리스. 검을 잡아." 긴장이 확 끼쳐오는 순간 온 몸의 털이 곤두섰다. 예프넨은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불 속에 나뭇가 지를 하나 던져 넣었다. 그리고 원터러를 잡은 채 일어나 섰다. " 그 정도 수로도

조회 수 673 추천 수 0 2015.08.29 17:57:50
누윤정 *.97.250.183
살들을 가볍게 피해 버리곤, 거대한 마법탄을 날렸다. 꽝! 꽈광! 검은 해골 모양의 음침한 마법탄은 서쪽 성벽을 뻥 뚫어 버리고, 남은 힘으로 성안의 가옥들을 부숴 버렸다. "크크크, 모조리 부숴 주마.” 유저들이 우왕좌왕하는 것을 본 카세라스는 곧바로 성 안으로 난입해 마구 짓밟고 부수었다. 소울리버 길드원들이 악을 쓰며 덤벼들었지만, 그들은 카세라스가 뿜은 산성 브레스에 맞고 사망 판정을 받았다. 피식. 유저들을 비웃던 카세라스의 머리 위로 수백 개의 얼음 창들이 쏟아져 내렸다. 놀란 카세라스는 황급히 실드를 전개하며 그 자리를 벗어났다. "감히 어떤 놈이?" 카세라스는 방금 마법을 날린 자를 찾았다. 동쪽 망루에서 강력한 마력을 감지한 카세라스는 망루 위에 서 있는 아크 위저드 아스탄을 발견했다. "흥! 제법이다만, 이것은 어떠냐?" 카세라스가 붉은 눈을 번득였다. 그러자 그의 주변에 마법진이 나타났다 사라지더니 하늘에서 검은 꼬리를 달고서 뭔가가 떨어져 내렸다. "서,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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