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보리스의 검이 강한 각도를 그리며 월넛의 막대가 예상한 방향을 비켜 가슴으로 찔러져 들어왔다. 월넛은 흠칫하며 막대를 검처럼 내밀어 마주 미끄러뜨렸다. 흠집이 난 일 조차 없었던 떡갈나무 막대가 칼날과 닿아 긁히면서 하얗게 가루가 튀었다. 월넛은 한쪽 손으로 윈터러를 들고 있었기에 막대도 한 손으로 잡을 수밖에 없었다. 두 손 으로 검을 쥔 보리스는 있는 힘을 다해 버티며 앞으로 나아가려 했다. 둘의 눈이 마주쳤다. "......" 월

조회 수 659 추천 수 0 2015.08.27 22:38:57
민아진 *.251.19.63
소녀가 양손의 손가락을 탁상 위에 교차시키며 입을 열었다. 「무리하다간, 중요한 때에 머리가 움직이지 않을 거야. 잘 수 없더라도, 눈을 감고 옆으로 눕기만 해도 꽤 달라져」 차분한 그 목소리의 주인은, 작성하고 반년이 지난 캐트시의 아바타로 다이브중인 아사다 시노다. 캐릭터네임도, 홈인 《건 게일·온라인》과 같은 시논이다. 아스나는 그쪽으로 시선을 향하고, 끄덕였다. 「응……미팅이 끝나면, 여기 침대를 빌려서 그렇게 할게. 정말, 최면마법이 플레이어에게도 들으면 좋을 텐데」 「그쪽 흔들의자에서 오빠가 자고 있으면 그것만으로 졸려지지만요……」 리파의 중얼거림에, 아스나와 시논은 희미하게 입가를 누그러뜨렸다. 그러나, 그 웃음에 힘은 없다. 양손으로 들고 있던 컵을 테이블에 돌려놓은 리파는, 크게 숨을 들이쉬고는 표정을 고쳤다. 「그럼……일단은 오늘, 이 아니라 어제 조사한 것의 보고부터 시작할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토코로자와의
문서 첨부 제한 : 0Byte/ 21.00MB
파일 제한 크기 : 21.00MB (허용 확장자 : *.*)
List of Articles
제목 조회 수 날짜
2011 대한민국 가양주 酒人 선발대회 접수 공고 [23] 8835 2011-07-3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