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툼이 되지 않을까 조바심이 났다. 사부의 사형으로 보이는 사람 역시 대단한 사람일 것이고 그런 사람과 사부가 같이 대련을 한다면 한쪽이 크게 다칠 수도 있는 일이었다. 하지만 둘 모두 언성이 높아지지 않고 내용을 모르면 정겨운 친구의 담소로 들릴 정도여서 마음을 놓을 수 있었다. 진성 자신은 팔극문이니 팔극신권이니 그런 것에 별 관심이 없었다. 단지 배워서 몸에 익힐 때의 성취감과 그 동작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았을 때의 그 기쁨, 사부님의 기

조회 수 662 추천 수 0 2015.08.26 11:42:02
금해솔 *.180.117.31
걸요. 저도 저자인 베이트로이 게이시스가 누군지 궁금해서 물어본 적이 있긴 했지만 스승님은 그냥 극단적인 똘똘이가 써서 남긴 것이라고 하셨는걸요.” “극단적인.......” “똘똘이.......” 나도 모르게 한 거짓말에 두 분은 멍한 표정을 지어 보이셨다. 어째 갈수록 거짓말만 늘어가는 나였다. 잠시 후, 두 분은 정신을 차리신 뒤 두 눈을 반ㅉ가이면서 나를 뚫어져라 쳐다보셨다. “자네.” “예, 예?” “자네 스승님이시라는 분 정말 심상치 않으신 분이군. 그 망자의 의지라는 약도 그랬지만, 네크로맨서의 아버지이신 베이트로이 게이시스님을 마치 ‘알고 지낸 사이’처럼 말하시는 것을 보니 말이네.” “혹시... 우리들과 만남을 주선해줄 수는 없겠는가. 아주 잠깐! 아주 잠간이라도 좋네! 그분과! 그분과 이야기를 나누게 해주게! 이렇게 부탁하네!” 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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