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정도였다. 백 년 넘게 살아온 마법사라 해도 음악에까지 조예가 깊으란 법은 없는 건가, 하고 생각하다가 조슈아는 미묘한 사실을 눈치챘다. 쥬스피앙은 분명 놀라고 있었지만 감동한 기색은 보이지 않았다. 그렇다면 그가 연주 실력에감격한 것은 아닐 것이다. “아... 이건 생각 이상이야. 정말 놀랐어. 이 정도일 줄이라고는 전혀.......” 연주를 중단한 막시민이 눈썹을 찡그리며 말을 막았다. “이봐요. 내 실력은 내가 잘 안단 말야. 턱 빠지

조회 수 689 추천 수 0 2015.08.26 03:29:14
어현이 *.191.127.96
다. 이리스는 당황했다. 언제 다가왔는지 드래곤 로드인 자신이 기척조차도 느끼지 못했다. 생각에 깊이 빠져 있었다지만, 확실히 예사로운 존재는 아니었다. "사, 사랑이라니요?" 민호의 한마디에 이리스는 더욱 관심 어린 표정을 지었다. 민호는 여전히 방글방글 웃으면서 말했다. "이리스 양은 형님을 사랑하는 겁니다." "……!" 이리스는 믿을 수 없다는 듯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더듬거리며 말했다. "그, 그럴 리는……." "형님을 생각하면 가슴이 두근거리죠?" "……." "형님의 얼굴만을 보면 심장이 벌렁거리죠?" "……." "다른 여자랑 이야기를 하면 힘이 없어지고요." "……." "그리고 계속해서 형님의 얼굴만이 생각날걸요." "……." 이리스는 민호가 정확히 짚어 내는 자신의 현상에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맞는 말이다. 하나의 오차도 없이 지금의 자신의 증상을그대로 말하고 있다. 그 순간이었다. "그리고 막 덮치고 싶죠?" "네?" "뜨겁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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