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녀석보다 더 컷어.' 석상이 왜곡되었을 가능성을 생각하지 않은 두 소녀는 불신 쪽으로 무게를 잡았다. 그래서 두 사람은 연방 말도 안 된다는 듯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다행인데 왜 기쁘지가 않지?' 유한은 채린과 리지스가 안 믿는 듯해서 다행이다 싶었다. 그러나 기분은 썩 좋지는 않았다. 자랑이라 할 만한 과거를 믿어 주는 사람이 없는 것도 섭섭한 일이었다. 사실 증명하려고 해도 방법이 없는데 어쩌겠는가. 당시에 찍어 놓은 스크린샷이나 기

조회 수 654 추천 수 0 2015.08.23 14:00:55
묵영서 *.248.183.238
타이틀처럼 이미 이 계열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다. 현무는 기억을 잊어버리고, 그나마 유일한 단서였던 벨리키나라는 마을을 찾는 것은 지나가던 똥개가 갑자기 불어 닥친 바람에 날아가던 지푸라기에 맞아서 뒈질 확률이 대략 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1 보다 낮다니……. 답 안 나온다. 절대. 우연 포기할 수 없어! 난 다짐했다. 포기할 수 없다. 물론 아직까지는 말이다. 좀 더 해 보고 그때도 안 될 것 같으면 포기하더라도 일단 할 건 해야겠지? 예를 들어 제일 유명한 연금술사를 찾아가서 물어본다든가 하는 거 말이다. 그런 까닭에 정보를 찾기 위해 내가 대표로 이곳 에린 왕국으로 직접왔다. 여기서 잠깐, 범죄자인 내가 어떻게 이곳에 들어왔는지 의아할 것이다. 하지만 잘 생각해 보면 별거 아니다. 난 제국에서만 범죄를 저질렀지, 여기서는 나름대로 깨끗하다(?) 물론 여기서도 문제를 일으키면 또 나의 현상 수배지가 걸리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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