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날파리를 어찌 일일이 다 기억하겠는가. 문제는 바츠 시절에 날파리였던 녀석이 왕파리가 되어 나타났다는 점이다. "널 찾아서 아르페디아 전체를 뒤지고 또 뒤졌다. 남들은 해킹이 되어 게임을 접었을 거라 했지만, 난 믿지 않았어! 바츠라면 분명 포기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지. 그리고 내 예상은 정확히 적중했다!" "이봐, 나는 바츠가 아니라……." "부정해도 소용없다! 나를 보고 당황한 것이 그 증거!" "그건 사정이 있었기 때문이야!

조회 수 688 추천 수 0 2015.08.20 14:29:11
종해슬 *.191.127.25
다. 이번에만은 놀라움을 감출 길이 없었다. 보리스가 다시 물었다. "어떻게 알아보시는 겁니까? 그냥 보기만 하면 저절로 압니까? 아니면 오랜 경험으로......" "경험은 무슨 얼어죽을 놈의 경험이야. 난 그냥 사람을 보면 나무의 나이테를 보는 것처럼 얼마나 살아 왔는지 딱 보인다." 보리스는 슬쩍 물었다. "그럼 로즈가 저보다 어리다는 것도 아셨겠군요?" 이건 떠보는 말이었다. 어차피 로즈니스는 그를 오빠라고 부르고 있었으니까. 그러나 월넛은 얼굴을 찌 푸리더니 갑자기 큰 소리를 쳤다. "선생을 놀리려 들어! 그 아이가 너보다 석 달은 일찍 태어났다!" 더 이상 반론을 펼 여지도 없었다. 보리스는 7월 생, 로즈니스는 4월 생. 정확히 석 달 차이였다. 잠시 후 월넛 선생은 얼굴을 풀더니 보리스에게 부드럽게 말했다. "흥, 너도 소질이 전혀 없지는 않구나. 잘하면 훌륭한 검사가 되겠어." 이번엔 뭘 보고서 하는 소리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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