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머리꼭대기가지 났다. "무슨 일이냐고? 몰라서......" "아... 무언가 할말이 있나 보군요. 일단 하던 일을 마저 끝내고 듣도록 하지요." "하던 일을 마저 끝내?" '퍼억~!!' '털썩~' 또 한명의 기사가 처참하게 널브러졌다. "멈춰랏!!" 멈추지 않는 행동에 란세스트는 금방이라도 달려들 듯 소리치며 목에 핏대를 세웠다. '퍼억~!!!!!!' '털썩~' "당장 그만 두란 말이닷!!!" '퍼어억~~!!!!!!!!!!!!!!!' '털

조회 수 674 추천 수 0 2015.08.20 06:56:37
견해현 *.97.250.59
하는 것처럼, 잠시 기다리고 있던 그는 이윽고 이맛살을 찌푸리며 벌떡 몸을 일으켰다. "젠장, 신경과민이야." 일어나 대강 옷매무새만 만지고는 휘적휘적 아래층으로 내려왔다. 주위가 워낙 조용했기에, 남의 집에서 낮잠 자는 사람의 도리로 무심코 발소리를 작게 했다. 그렇게 거실을 가로질렀을 무렵, 식당 쪽에서 조슈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맞아요. 루그란의 송시들은 주로 시제부터가 고답적(高踏的)이기 때문에 대륙풍 시들에 비해 취향을 많이 타죠. 하지만 압운(押韻)이 일반화되어 있다 보니 곡을 붙이기에는 그만이라서 나도 심심풀이로 몇 곡 붙이곤 했어요. '바느질하는 엘리바'리든가, '하늘 뱃길의 노래'처럼 가나폴리에서 내려온 장시(長時) 소재들은 상당히 좋아합니다." 막시민으로서는 알아들을 수도 없고, 관심도 없는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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