를 끄덕였다. "응. 벌써 1년이나 지났어, 언니." "이제 아버님을 만나서 보고만 하면 우리의 일정은 모두 끝나는 거야. 카미르, 여기까지 잘해냈어." "헤헤, 언니야말로 그동안 고마웠어." 카미엔과 카미르가 밝게 웃으며 정답게 말을 주고받았다. 그런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보던 루프는 멜리사에게 다가가 고개를 숙였다. "멜리사님, 수고하셨습니다." 멜리사는 삭짝 고개를 끄덕여 주었다. "그동안 고마웠어요." 루프의 말에 멜리사는 평상시 모습과

조회 수 705 추천 수 0 2015.08.19 17:54:08
임하슬 *.248.183.219
께 몰려다닌다고 보고받은 대로였다. 서연의 말에 누라타는 팔짱을 낀 채로 어깨를 으쓱했다. “뭐 어떻게 하다 보니 그렇게 됐지. 이 엘프도 그렇고.” 서연과 눈이 마주친 샤이나르는 기분 좋은 미소를 지었다. “서연님과 만난 덕분에 친구들이 늘어났습니다. 여기 계신 친구 분들과 정말 즐겁게 지내고 있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정중히 고개를 숙이는 샤이나르의 행동에 서연은 고개를 저었다. “샤이나르님과 여러분들이 서로를 이해하는 데서 비롯된 것이지 저때문이 아닙니다.” 이때 나라쿠가 팔짱을 낀 채 앞으로 나섰다. “그렇다. 나 때문이다.” 일행의 시선은 일제히 오크인 나라쿠에게 향했다. 팔짱을 낀 채 올라간 한쪽 입꼬리. 삐딱한 자세로 한쪽다리를 떨어대고 있는 나라쿠의 모습은 거만함이 줄줄 흘렀다. “카카카카~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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