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있던 리체는 김새는 결말을 알게 되자 입술을 일그러뜨렸다. 옆에서 막시민이 말했다. "아까 티카람이라는 사람은 떠났다고 했는데, 뭘 기대했냐?" 「약속의 사람들로서는 이보다 더 큰 위기가 없었죠. 아나로즈가 이카본과 결혼하기라도 하면 자기들은 완전히 뒷전으로 밀려날 것이 뻔했으니까요. 아나로즈도 관대한 성격이 아니었으므로 쉽게 그들을 용서할 이 없었습니다. 저는 그런 사실을 다 알면서도 둘이 잘되기를 기원했습니다. 오랫동안 둘을 곁에서 지

조회 수 677 추천 수 0 2015.08.18 20:06:46
저희수 *.251.19.152
느 순간 허공으로 훌쩍 뛰어올랐다. 흡사 호수 속에 큰 바위를 던져 튀어 오른 물처럼. 치지직! 보리스는 놀라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튀어 오른 광채는 가라앉을 줄 모르고 흡사 살아 있는 것처럼 허공에서 너울거렸다. 이런 결과가 오리라고는 모르페우스도 상상하지 못한 모양이었다. 그의 엄숙한 얼굴에 서서히 흥분이 번졌다. “걸국은......” 빛은 한동안 어린아이처럼 멋대로 뛰놀다가 점차 어떤 구체적인 형태로 변해 갔다. 처음에 그것은 높은 산이 되었다. 그리고 곧 가늘게 뻗어 오르며 날카로운 창 모양으로 변했다. 창 아래에 그것을 쥔 손의 모양이 나타났다. 어떤 끔찍한 존재가 보이지 않는 곳에 있어 멋대로 빛을 주무르는 것처럼, 그렇게 명확한 형태였다. 창 모양이 흩어졌다. 잠시 동안 빛은 수천 개의 작은 덩어리로 변해 흡사 눈처럼 흩날렸다. 아니, 정말로 눈보라를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았다. 하늘거리며 떨어진 빛들은 검은 돌 위에 닿자 물처럼 녹아 사라졌고, 다시 허공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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