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가 있었다. 오크들의 마을 전체를 두르고 있는 나무 벽은 단단해 외부에서 적이 침입하 기가 힘들어 보였다. 길과 연결된 곳에는 자유롭게 지나다닐 수 있는 입구가 만들어져 있었고 그곳에는 바쁘게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일을 하고 있는 오크들과 몇 명의 인간이 눈에 띄었다. "저건 뭐냐... 오크가 뭘 나르는데 손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수레까지 사용하네..." 누라타의 황당한 말이 다시 한 번 흘러나왔다. 입구에 모여 있던 사람들이 자신들에게 다가오

조회 수 631 추천 수 0 2015.08.18 10:59:02
제갈윤솔 *.248.183.157
려다보았다. “가자, 다프넨. 내게 그런 이야기를 해 줘서 고마워. 네가 원하지 않 는다 해도, 끝내 거부한다 해도, 난 너에 대한 기대를 완전히 지워버라 지는 못할 거야. 조상에게조차 허락되지 않는 우리들, 위대한 전통으 로부터 분리된 채 버려지고 만 이 섬에.... 난 다시 한 번 저 마법의 왕 국, 가나폴리를 몇천 년간 지켰던 ‘태양의 문명' 이 건설되기를 원해." 단지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사람은 누군가에게 기대를 주기도 하 고 실망을 주기도 하며.... 자신은 깨닫지도 못하는 동안 타인에게 희 망을 보여주기도 하고.... 그리고 그렇게 지워진 짐을 함부로 떨쳐버리 지도 못하는.... 그것은 어디에서든 일어나는 일. 대륙에서 도망칠 때 다프넨은 어떤 새로운 관계도 원하지 않았고, 단지 마음의 평화를 찾아 섬으로 왔지만 그렇게 함으로써 나우플리온 에게, 이솔렛에게, 데스포이나에게, 헥토르와 에키온에게, 오이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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