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했다. 그들 가운데 한 무리를 따라 정신없이 달렸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어느새 란지에와 그, 두 사람만이 숲 사이를 달리고 있었다. 앞선 란지 에는 능숙한 솜씨로 말을 몰아 달려갔다. 옅푸른 머리가 일정한 리듬으로 흩날리는 뒷모습 은 흡사 귀족 자제라 해도 믿을 정도였다. 그들은 서서히 무리 지은 사람들로부터 멀어지고 있었다. 란지에는 뒤도 돌아보지 않았고 멈추지도 않았다. 커다란 나무들 사이로 접어들어 더욱 깊은 숲 속으로 달렸다. 주

조회 수 654 추천 수 0 2015.08.18 08:09:32
황보하윤 *.251.19.209
군해서 복귀하라는 내용이었다. 한신은 이제 다시 부대를 합쳐서 30만이라는 대군으로 만들 작정이었다. 이번의 도시 공략으로 어느 정도의 물자를 확보했으니 당분간은 30만으로 이동해도 괜찮을 것 같았다. 이제는 30만의 대부대로 상대의 가지를 칠 시기라 생각했다. “게이머 정성진, 바쁘겠는걸.” “뭐라고 이동해? 어디로?” “이런... 정말.. 정말 대단하군.” 기껏 쫓아온 정성진은 상대의 군대가 벌써 이동했다는 것을 알았다. 4만으로 10만을 전멸시키는 것은 어렵지만 그 10만의 부대에 게이머의 지휘가 없다면 충분히 승산은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약탈하던 도시를 팽개치고 본대로 가버린 것이다. 자신이 나눈 두 부대 모두 한신이 이끄는 군대의 공격이 없어서 이상하다고 여겼는데 이런 수를 쓰다니. 정성진은 허탈했다. 게다가 반대쪽으로 간 자신의 나머지 부대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이다. 조금 있으면 30만이 될 대군을 4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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