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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로 말했다 네덜란드하이라이트생각하며 린코는, 검은테 안경 속에서 빛나는 길게 째진 눈을 바라봤다. 하지만, 여전히 자위관의 눈동자는 검은 안경처럼 그 내면을 드러내려 하지 않는다. 린코는 시선을 옮겨 키쿠오카 옆에 앉은 히가 타케루를 봤다. 「……히가 군이 이 계획에 참가한 동기도 같아? 네가 그렇게나 국방의식이 높다는 건 몰랐어」 「이야……」 히가 타케루는, 린코의 말에 멋쩍은 듯이 머리를 긁었다. 「제 동기는 뭐랄까, 개인적인 검다. 저, 학생 때부터 한국 대학에 친구가 있었습니다만, 녀석이 병역중에 이라크로 출병되어, 자폭 테러로 죽어버렸슴다. 그래서 뭐……이 세계에서 전쟁이 사라지는 일은 없다고 해도, 적어도 인간이 죽지 않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