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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게 힌트를 주고 사라졌던 남 흥분한 엉덩이와 젖어있는볼버하고는 탄속도 정밀도도 위력도 차원이 다른 것이다. 하지만──만약 키리토에게《무언가》가 있다면. 그것을 보고 싶어. 어떻게든. 다음 순간, 시논은 고개를 끄덕이고 말했다. "......좋자. 그걸로 결판을 내주겠어." 그리고 돌아서서 중앙분리대 위를 열 걸음 동쪽으로 날아간 후 다시 한 번 태양을 향해 마주섰다. 두 사람의 거리는 정확히 10미터. 끌어안고 있던 헤카테를 들어 개머리판을 오른쪽 어께에 대고 두 다리를 벌려 단단히 자세를 잡았다. 현실세계라면 제아무리 거한이라 해도 안티 매터리얼 스나이퍼 라이플을 선 채로 쏘기는 힘들겠지만, GGO에서는 스탯만 충분하면 결코 불가능하지 않